결제? 송금? 투자? 카카오페이 모든 기능 섭렵하기
2019.01.31   |   조회 : 3800

스타벅스에 갔다. 오잉? 스타벅스에서도 이제 카카오페이 결제가 되나보다.


"그런데 어떻게 결제하는거지? 바코드를 제시하라고?
그럼 이건 카카오페이머니에서 빠져나가는건가? 충전부터 해야하나?
그럼 현금 결제야? 아님 카드 연동인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요즘 길을 다니다보면 ‘카카오페이 됩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가게들이 속속 눈에 띈다. 친구들과 밥 먹고 나서 간단한 송금 기능이야 써봤지만 오프라인은 커녕 온라인 결제도 이용해본적이 없는 카카오페이. 하지만 스타벅스에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오픈할 정도라면, 카카오페이 결제가 일상이 될 날도 머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내가 누구?(아무도 아님..) 발빠르게 기능을 섭렵해보기로 한다.

(여기 있는 모든 기능을 다 써보리라)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간편송금’이다. 계좌번호를 몰라도 별도 가입이 없어도 카톡 친구라면 돈을 송금할 수가 있다.

(카톡 송금 방법 – 출처: 카카오 홈페이지)

필자는 원래 ‘토스’를 사용했는데, 상대방이 토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돈을 보내기가 불편한 상황이 몇번 있었다(상대방이 앱으로 돈을 받는걸 불안해 한다거나?). 계좌로 쏜다고 해도 월 5회까지만 가능해서 제한적이기도 하고.
* 2019년 2월부터 토스 송금도 무제한 무료로 변경

(카톡 더치페이 방법 – 출처: 카카오 홈페이지)


그래서 카카오톡으로 송금을 하기 시작했는데 제일 편리한건, 웬만해서는 카톡을 안쓰는 사람이 없다는거다. 유저라면 계좌가 아니어도 쉽게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고 거부감도 덜했다. 더구나 계좌를 한번만 등록해놓으면 페이머니를 일일이 충전할 필요 없이 만원 단위로 자동 충전이 된다.

이외에 더치페이, 예약송금 기능도 있고 나만의 송금코드를 생성할 수도 있다. 송금 코드까지 생성해서 돈 보내달라고 할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프사가 찍혀 나오는 QR코드는 생소하고 재미있다.



“요즘현금 카카오페이”
“카톡을 흔들어서 결제하세요”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5월 플라스틱 카드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 QR코드·바코드로 결제하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카카오페이와 연결된 금융 계좌로 충전한 잔액을 전국 가맹점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방법

Step 1. 카카오페이 화면의 상단 코드스캐너를 클릭하거나 결제 버튼을 누른다. 코드스캐너는 카카오톡을 흔들어도 나타난다!(쉐이커 기능 설정 필요)
 

Step 2. 1)매장 리더기에 내 카카오페이 바코드 or 큐알코드를 스캔하거나, 2)내가 직접 매장 큐알코드를 스캔→금액입력→보내기 하면 된다. 후자는 보통 소상공인 매장에서 이용한다. 내가 스캔하는 경우는 꼭 카카오톡 앱이 아니어도 어떤 코드 스캐너로 찍어도 결제가 가능하다.


1) CU에서 결제하는 모습이다. 매장 리더기로 바코드를 스캔하니 바로 결제가 됐고, 카카오톡 메시지 2건이 날아왔다. 하나는 결제 완료(+0.3% 페이머니 적립), 다른 하나는 CU 멤버십 적립이었다(멤버십 적립은 뒤에 파트4에서 알 수 있다).


2) 소상공인 매장에서는 내가 직접 매장의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코드스캐너나 결제버튼을 눌러서 고릴라가 있는 부분에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그 다음 금액을 입력하고 보내면 끝. 보통 송금을 하려면 앱을 켜서 계좌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그런 수고로움이 없다.


가맹점

핵심은 가맹점. 국내에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가맹점은 약 20만개다. 가장 최근에 서비스를 도입한 스타벅스를 비롯해 롯데마트, 이마트, CU, GS25, CGV, 커피빈, 이니스프리 등 대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다. 소상공인 가맹점의 경우 서비스 시작 3개월만에 10만개를 돌파할 정도다.

이렇다 보니 급격한 성장은 당연지사. 카카오페이가 1월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연간 거래액은 20조에 달한다. 최근 한달동안에만 3조를 돌파했다. 이대로의 추이라면 올해 말에는 카카오페이 결제가 안되는 가맹점이 없을 정도이지 않을까?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 출처: 카카오 어플리케이션)


그렇다면 매장에서 체크카드나 현금을 쓰지 않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이득은 뭘까?

1. 22개 금융사 계좌를 자유롭게 연결해서 자유롭게 현금결제
카카오페이에는 현재 22개 금융사 계좌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연결도 가능하다. 평소 여러 금융사의 계좌를 사용한다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은행 계좌 하나마다 체크카드를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 매장결제는 1회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2. 전월실적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0.3% 현금 캐시백 자동적립
현재 카카오페이는 매장 QR/바코드 결제 및 카카오페이 카드를 통한 결제에 한해 결제금액의 0.3%를 페이머니로 자동 적립해준다(일부 가맹점 제외). 게다가 전월실적/한도 조건도 없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무조건 0.3%가 페이머니로 적립되는 것. 전월실적이 없다는걸 감안했을 때 무조건 0.3% 적립은 웬만한 체크카드 뺨치는 혜택이다.

3. 현금영수증 자동발급
1,2번이 체크카드를 쓰는 것보다 이득인 이유라면 3번은 현금을 내는 것보다 이득인 이유다. 등록한 번호로 소득공제 처리가 되어 현금영수증이 자동발급 된다는 것. 물론 현금을 내면 받을 수 없는 0.3%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득이다.

(계좌 연동이 가능한 금융사 중 일부 – 출처: 카카오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페이에서 신용카드는 이용 불가?

현재 핀테크 업계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16일 핀테크 현장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같은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에 소액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제한적인 규모의 ‘소액 신용공여 기능’을 허용하겠다는 것. 예를 들어, 현재 카카오페이의 경우 연결된 금융계좌를 통해 페이머니를 충전해야 결제가 가능한데 신용카드 기능이 탑재되면 월 30만원 가량까지는 충전금액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하이브리드 체크카드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실화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신용카드사들은 신용 공여 기능을 위해 충당금을 쌓아놓는데 핀테크 업체들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것. 그래서 정부 주도의 제로페이 역시 신용공여 기능을 포기하고 단순결제의 형태로만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케이뱅크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1월 21일 ‘케이뱅크페이’ 출시를 발표하면서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최대 50만원까지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바로 케이뱅크 전용 대출인 ‘쇼핑머니 대출’을 연계했기 때문이다.

쇼핑머니대출은 대출 받은 금액을 케이뱅크페이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이다.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올해 연말까지는 50만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잔고가 없어도 케뱅페이에서는 50만원까지 무이자로 결제할 수 있는 셈이다.

(출처: 케이뱅크 홈페이지)

핀테크 업체들은 각종 금융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이렇듯 우회 방식을 취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역시 신용카드업 허가를 받은 금융기관이 아닌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의 신분으로 체크카드를 내놓기 위해 ‘선불 전자 지급 수단’이라는 방법을 택했었다. 은행 계좌와 체크카드가 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 페이머니계좌를 끼워 넣어 선불식 카드의 형태를 취한 것.

▶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vs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뭐가 달라?]에서 확인 가능


<온라인결제>는 이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프라인보다 훨씬 쉽다. 카카오톡에 신용카드만 등록하면 모든 플랫폼에서 손쉽게 결제 가능!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투자 서비스도 시작했다. 첫 파트너사는 ‘피플펀드’와 ‘테라펀딩’ 등의 P2P금융회사의 상품이다. 따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바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서비스 화면 – 출처: 카카오 어플리케이션)

P2P를 비롯해 크라우드펀딩, 증권, 펀드 등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며 금융사의 상품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카카오페이 내부 전문 심사인력의 심층 점검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신박하다고 생각했던 기능 중 하나. 여러 개로 흩어져 있는 멤버십 카드를 하나의 바코드에 모았다. 간단한 인증과정을 거치고 멤버십 카드를 추가하면 한눈에 포인트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쓸만한 것은 뷰티포인트(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해피포인트, 엘포인트, 아시아나항공, CJONE, GS&POINT, CU 정도.

(멤버십 서비스 화면 – 출처: 카카오 어플리케이션)

 

전기요금, 아파트관리비, 카드명세서 등의 청구서도 카카오페이에서 볼 수 있다. 사용 내역 비교, 미리 알림, 요금 납부까지 가능하다. 납부는 신용/체크카드, 카카오머니 결제로 할 수 있다.

중요한건, 카카오페이 청구서 신청이 완료되면 기존 청구서(우편, 이메일 등)는 발송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청구서 서비스 화면 – 출처: 카카오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페이로 ‘인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되는데 언제 쓸 수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현재 가맹점은 신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대신증권 등의 보험사 일부와 비트코인 거래소 정도다.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인증이 가능하다고 한다.

(카톡 인증 방법 – 출처: 카카오 홈페이지)



요즘 CF에서도 핫한 카카오모임통장! 엄밀히 말해 카카오페이가 아니라 카카오뱅크의 상품이지만 카카오톡으로 연계되는 서비스라서 함께 소개한다.

(출처: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 기존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바로 모임통장으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 카카오톡 친구를 모임통장으로 바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주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있어야 하지만 초대받는 친구들은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된다.
- 모임주가 일일이 회비 현황을 공유할 필요없이, 모든 멤버들이 실시간으로 입출금 내역 확인 가능하다.
- 모임멤버 최대 100명



그야말로 간편결제의 시대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도 페이족을 잡기 위한 상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카카오페이 역시 여러 카드사 및 은행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카드고릴라의 추천 카드와 관련 유튜브 영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카드고릴라 추천 카드는 [중고딩 고객님들~ 누나가 '카카오 체크카드' 골라준다!]에서 확인 가능
▶ 카카오뱅크카드? 카카오페이카드? 헷갈리는 체크카드 완전 분석!


카카오페이 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카드
연회비
0
전월기준
30 만원 이상
브랜드

M
mastercard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
신한카드
연회비
0
전월기준
20 만원 이상
브랜드

V
VISA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하나카드
연회비
0
전월기준
25 만원 이상
브랜드

V
VISA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IBK기업은행
연회비
0
전월기준
20 만원 이상
브랜드

L
L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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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Seoyun 먹고 여행하고 사랑하라 navy@gorilladistri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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