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드로 저 포인트를? ‘겉과 속이 다른’ 제휴 카드 (feat. 포인트 전환 꿀팁)
2018.08.10   |   조회 : 1416

추억의 게임, [틀린 그림 찾기]를 준비했다. 음, 사실 틀린 글자 찾기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본 에디터도 어린 시절부터 이 게임을 즐겨 했고, 나름 조예가 깊다. (엄근진) 시간 제한은 없다! 일단 시작해볼까?



신나게 빨간 동그라미를 친 당신, 일단 양쪽에서 다른 부분은 손쉽게 찾아냈다! 박수- (짝짝짝) 너무 쉬운 게임이었다고? 자, 그럼 여기서 질문. 과연 ‘어느 쪽이 틀린’ 것일까?

당연히 왼쪽 화면이 원본이라고 생각했다면

- Game Over –

빨간 동그라미가 빛나는 오른쪽 화면이 정답 화면이다. 즉, 왼쪽 화면에 체크를 했어야 하는 것!

‘L.POINT 적립되는 우리카드’, ‘삼성 리워즈 포인트 적립되는 하나카드’라니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분명 겉에 우리카드, 그리고 하나카드라고 써 있는데. 이 ‘겉과 속이 다른 카드’는 대체 정체가 무엇…?




2018년 상반기 트렌드 중 하나는 ‘포인트 적립형 신용카드의 인기’다. 상반기에만 신용카드 포인트와 관련된 두 번의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이를 통해 카드 포인트 현금화가 제도화됐고, 제휴 가맹점의 휴폐업 또는 카드사와의 제휴 중단 시 남은 포인트를 해당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정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제휴 포인트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다. 제도적으로 카드 포인트의 활용 방법과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으니, 소비자가 포인트 적립을 ‘혜택’으로 체감하기가 더 쉬워졌다. 이 흐름이 꾸준히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카드사 간의 실험적인 업무 제휴가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 2018년, 카드사들이 신기한 ‘콜라보’를 시도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뿐만 아니라 비금융기관도 카드 업계에 뛰어들고, 간편결제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등 지급결제시장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카드사가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경쟁 상품이 바로 이러한 ‘제휴’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회원을 보유한 멤버스, 이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결제플랫폼 등과의 제휴를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어필하려는 것.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기하면서도 반가운 변화다. 여러 곳에서 어정쩡하게 포인트를 쌓아서 제대로 못 쓰는 일 없이 주력 포인트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우리카드 홈페이지)

자사 포인트인 ‘모아포인트’, ‘위비꿀머니’가 아닌 ‘L.POINT’가 적립되는 이 신기한 우리카드의 이름은 [카드의 정석 L.POINT]. 지난 4월부터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 신상 시리즈 ‘카드의 정석’ 중 하나다. 우리카드를 사용하면서 엘포인트(L.POINT)를 모을 수 있다! 전월실적 30만원만 충족하면 기본 적립은 적립한도가 없고, 특별/추가 적립은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5만점까지. 

롯데멤버스가 엘포인트를 롯데그룹 계열사 외 카드사에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체결된 우리은행과 롯데멤버스의 포인트 제휴 관련 업무협약(MOU) 덕분에 ‘위비꿀머니’와 ‘엘포인트’의 상호 전환(1:1)은 가능했다. 그러나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카드의 정석 L.POINT]는 바로 엘포인트로 적립되는데다, 롯데가맹점에서 L.pay를 이용해 결제하면 2%나 추가 적립된다. 이 신기한 제휴 카드의 출시로 소비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포인트를 다변화한 것이다.

롯데멤버스의 3800만 회원 X 우리카드의 주력 상품 카드의 정석 시리즈, 이 만남으로 탄생한 [카드의 정석 L.POINT]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카드 활용 예시

* [카드의 정석 L.POINT]로 대중교통요금 결제! 
   > 결제금액의 3% 엘포인트 적립(특별 적립)
* 롯데백화점에서 [카드의 정석 L.POINT]로 결제!
   > 결제금액의 1%(특별 적립) + 1%(추가 적립) = 총 2% 엘포인트 적립
* 롯데시네마에서 L.pay에 [카드의 정석 L.POINT] 등록 후 결제!
   > 결제금액의 3%(특별 적립) + 2%(추가 적립) = 총 5% 엘포인트 적립


 Editor’s Tip_

엘포인트로 카드 대금 결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등… 이런 당연한 활용법 말고,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주목! 위비꿀머니를 엘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처럼, 엘포인트 역시 다른 제휴사 포인트로 전환 가능하다. 그런데 어머나.. 대한항공 마일리지(22:1), 에어아시아 빅포인트(13:1), 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1:1) 등으로도 전환이 된다! 이동통신사 데이터 마일리지로도 전환 가능. 아래 목록을 참고하자.

(출처: L.POINT 홈페이지)

이 소식에 눈이 번뜩! 본격적으로 엘포인트를 모아 보고 싶다면? [카드의 정석 L.POINT]과 같은 엘포인트 적립 특화카드를 이용하거나 롯데가맹점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주된 방법이겠지만, 간단히 무료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스마트폰 엘포인트 앱’을 이용하는 것! 출석체크, 엘박스(L.box) 열기, 물 마시기, 만보 걷기 등의 소소한 미션을 클리어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소액이라도 매일매일 수행하면 쏠쏠하게 쌓일 듯!

그리고, 이벤트도 잘 체크하는 게 좋다. 현재 [카드의 정석 L.POINT]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중!


■ 동종 카드를 비교해본다면?





(출처: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 다른 콜라보의 결과물은 바로 [삼성 리워즈 하나카드]. 역시 자사 포인트인 ‘하나머니’가 아닌 ‘삼성 리워즈 포인트’가 적립된다. 삼성페이 앱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한 카드지만 삼성페이로만 이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하나카드 사용하면서 삼성 리워즈 포인트 모으기!! 삼성페이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여러모로 좋은 카드일 것. 기본 적립은 전월실적 조건 없이 제공되고, 0.5~1% 추가 적립은 전월실적 3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기본/추가 적립의 통합 월 적립한도가 10만 포인트로 높다는 점이 굿 포인트.

2017년 하나멤버스와 삼성페이가 제휴 협약을 체결, ‘하나머니’와 ‘삼성 리워즈 포인트’의 상호 교환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 이후 하나머니와 삼성 리워즈 포인트를 1:1로 전환할 수 있게 됐지만 역시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삼성 리워즈 하나카드]는 이런 번거로움 없이 결제할 때마다 삼성 리워즈 포인트로 바로 적립되며, 삼성페이에 등록 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총 2%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 신기한 제휴 카드를 통해 하나카드 이용고객은 삼성페이의 다양한 이벤트 및 쿠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반대로 삼성페이 회원들 역시, 결제 시 적립된 삼성 리워즈 포인트를 하나머니로 전환해 카드 대금을 결제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1000만 회원을 보유한 금융권 멤버십 회원수 1위 하나멤버스 X 글로벌 결제플랫폼 삼성페이, 이 만남으로 탄생한 [삼성 리워즈 하나카드]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Editor’s Tip_

삼성 리워즈 포인트는 삼성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쿠폰 구매, 이벤트 참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결제 횟수에 따라 나뉘는 브론즈/실버/골드 등급. 등급 전용 쿠폰(ex. 더 큰 할인율이 적용된 커피 쿠폰)이 존재하므로 등급을 높여 두면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또는 앞서 언급했듯 카드사 멤버스 포인트로 전환해서 카드 대금 결제, 현금화 등도 가능하다. 또 다른 제휴사는 어디가 있을까? 오, 아시아나 마일리지(20:1)로도 전환 가능! 필요한 사용처로 내보내기 하자.


일단 삼성 리워즈 포인트를 꾸준히 모으려면 삼성페이 애용자가 되어야 한다! 월 결제 횟수가 일정 횟수(첫 결제, 10회, 30회, 50회)에 도달하면 리워즈 포인트를 적립해주기 때문이다. (매월 1일 초기화) 물론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2018년 3월 삼성 리워즈 적립 프로그램이 리뉴얼돼 매 결제 시 포인트를 적립하지는 못한다. 이 아쉬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바로 [삼성 리워즈 하나카드]와 같은 삼성 리워즈 포인트 적립 특화카드를 이용해야 하는 것! 삼성페이로 결제 시 추가 적립이라는 혜택이 있으니 든든하다.


■ 동종 카드를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포인트 간의 전환이 다양해졌다. 이 두 제휴 카드로 적립되는 포인트를 정리하며 살짝 엿본 포인트 전환의 관계… 위비꿀머니 ↔ 엘포인트도 가능하지만, 위비꿀머니 ↔ 삼성 리워즈 포인트, 하나머니 ↔ 엘포인트 등도 가능하다. 마일리지로 전환되는 포인트도 있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도 이 전환 관계를 잘 이용해서 마일리지를 쌓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알차게 모은 포인트들을 최종적으로 마일리지로 정착! 시키는 것이다. (들어는 보았는가? 일명 ‘삼포적금’)

포인트 이용 활성화를 뒷받침해주는 제도, 그 위를 나는 소비자들이 있다. 소비자들은 현존하는 제도와 혜택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서 그 포인트를 ‘최대한 이롭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카드의 정석 L.POINT], [삼성 리워즈 하나카드]와 같은 제휴 카드의 출시가 이런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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