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부정거래 발생 시 100% 돌려받는 방법
2017.07.12   |   조회 : 735

사례1. 직장인 이승재(39)씨는 동남아 여행을 갔다가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다. 이후 3차례의 부정거래로 3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씨는 즉시 카드사에 전화해 신고했다. 이씨는 신용카드 발급 당시 뒷면에 서명한 뒤 이를 사진으로 찍어 둔 덕분에 카드사로부터 피해금 전액을 보상 받을 수 있었다.

사례2. 직장인 이소영(30)씨는 본인의 신용카드를 대학생인 남동생이 사용하고 있다. 불행히도 최근 남동생은 학교에서 신용카드를 도난 당했고 곧바로 부정거래 50만원이 발생했다. 이씨는 카드사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카드사는 이씨 명의의 카드를 타인에게 양도했다는 이유로 보상을 거절했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신용카드 부정거래가 일어났을 때 누군가는 피해액의 100%를 돌려 받고 누군가는 피해액을 고스란히 떠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대신증권은 신용카드 부정거래 발생 시 피해액을 100% 돌려받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해야 하는 이유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뒷면에 서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의례적인 절차라고 생각해 생략하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서명도 개인정보의 하나이므로 괜스레 꺼려진다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카드 뒷면 서명은 신용카드를 도난 당하거나 부정거래 발생 시 가맹점 또는 카드사로부터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일종의 안전장치입니다. 나의 이름, 혹은 서명을 하는 것만으로 향후 일어날 모든 부정거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만약 카드결제 요청을 받는 점주가 부정거래 당시 카드 뒷면 서명과 본인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결제를 했다면 배상 책임은 점주에게 있습니다. 반대로 카드 뒷면 서명과 실제 서명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부정거래가 일어났다면, 시스템 관리를 소홀히 한 카드사에게 배상 책임이 있지요.

그래서 카드 뒷면 서명만 해 놓아도, 결제할 때 뒷면과 일치하는 서명만 해도, 카드를 도난 당했을 때 재산상 손해를 입지 않습니다. 반대로 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는 상태에서 신용카드를 분실 또는 도난당했을 경우 피해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상받지 못합니다. 이처럼 카드 뒷면 서명은 금융소비자가 가장 쉽게 카드 부정거래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지금 당장 카드 뒷면에 서명하고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이럴 경우 부정거래 사용분을 보상받지 못해요 


 

카드 분실 및 도난 후 부정거래가 발생해도 피해액을 보상 받지 못하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분실해 부정 사용된 경우
2. 회원의 고의 또는 관리 소홀로 인한 부정 사용
3. 카드의 양도, 대여, 보관, 이용 위임, 담보 제공, 불법대출 등으로 인한 부정 사용
4. 회원의 가족·동거인에 의한 부정 사용
5. 카드회사의 부정사용 피해 조사에 특별한 사유 없이 협조하지 않는 경우
6. 카드 비민번호 유출로 인한 부정 사용
7. 도난·분실을 인지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신고를 지연한 경우
8. 카드를 이용하며 상품 구매 등을 위한 현금 유통 등의 부당 행위를 한 경우

앞서 언급된 사례2의 피해자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타인에게 양도했기 때문에 부정사용에 따른 책임을 본인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일명 '카드깡'이나 불법대출 등에 이용될 경우 피해를 입어도 보상하지 않습니다.



해외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카드 부정사용 예방법

 

출입국정보 활용서비스 동의하기: 출국하기 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출입국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회원이 국내에 있는 경우 해외 매출 승인이 제한됩니다. 카드사는 법무부와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회원의 출입국 여부 정보를 제공받아 부정거래를 사전에 막습니다. 신청비는 무료.

카드 한도 조정하기: 사용하는 카드의 이용한도가 지나치게 클 경우 출국하기 전 여행지에서 사용하는 현금 등을 감안해 카드한도를 하향 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SMS 서비스 신청하기: 신용카드 승인 내역을 문자로 알려주는 SMS서비스를 이용하면 부정사용이 발생하는 즉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카드 뒷면 서명 확인하기: 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으면 카드를 분실했을 때 보상받지 못할 수 있으며, 결제 자체도 거부될 수 있습니다. 여권상 영문이름과 카드상 영문이름이 다를 경우에도 결제에 제약이 따르니 미리 체크해 보세요.



해외여행 시 부정거래 발생, 보상 받으려면?

 

해외여행 도중 카드 부정사용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귀국 후 해당 카드사를 방문해 카드사고 보상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때 현지 국가의 경찰서 또는 대사관에서 받은 접수증 또는 신고증을 함께 첨부해야 해요. 이후 카드사에서 자체 조사를 벌이고, 보상여부를 결정합니다. 보상이 결정되면, 도난신고일 기준으로 60일 전부터 발생한 부정거래에 대해 보상합니다.

만약 보상결정을 수긍할 수 없다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신청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민원신청은 금감원 홈페이지(http://fss.or.kr)나 우편, 팩스, 방문 접수할 수 있어요.

당분간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면 '해외 사용 정지'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서비스는 카드의 해외 사용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 부정거래를 사전에 예방합니다. 해외사용이 정지되도 국내 카드거래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신용카드 부정거래 예방법과 도난·분실 시 피해액을 100% 보상받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최근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의 증가로 해외가맹점에서 카드결제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하기 ▲SMS서비스 신청하기 ▲도난 즉시 카드사에 신고하기 ▲타인에게 양도하지 않기 ▲해외 부정거래 발생 시 현지 신고증 챙기기 ▲출입국정보 활용서비스 동의하기 등 꿀팁을 기억해 주세요. 



출처: 대신증권 블로그
(http://blog.daish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