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고릴라   |   FLIGHT REVIEW
[베트남항공 ‘A321’] 인천-다낭 비즈니스석 탑승기 (+다낭공항 CIP 라운지 후기)
2018.01.23   |   조회 : 5148

안녕하세요! 
‘에디터가 직접 경험한 럭셔리 항공, 호텔 솔직리뷰’
프레스티지고릴라의 Navy 에디터 최서윤입니다.

프고가 1월에는 베트남항공을 타고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이제까지 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같은 국적기들을 리뷰했다면, 이제는 외항사들로 발을 넓혀가보려고요><


그러나.. 인천에서 다낭으로 가는 베트남항공의 항공기는 A321로.. ‘이것이 설마 비즈니스클래스인가?’ 제 눈을 의심하게 한 그런 기종이었는데요. 좋았던 정보보다 나빴던 후기를 솔직하게 들려드리는 것이 ‘솔직리뷰’를 타이틀로 달고 있는 프고 에디터의 임무니까!(불끈) 열심히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다낭국제공항의 라운지 정보꽤 훌륭했던 기내식 등도 자세히 소개 드릴게요. 

(아오자이를 연상케하는 베트남항공 승무원 유니폼)

예약은 베트남항공 홈페이지에서 했습니다. 수요일 출국, 일요일 귀국 일정의 비즈니스석이고
왕복 1,060,800원입니다.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로 적립 신청 했는데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 처리는 되고 있지 않지만.. 적립되는대로 정보 알려드릴게요.





비교적 한산했던 베트남항공 체크인 줄




비즈니스 라인은 하나가 있었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체크인은 정말 금방 끝났어요. 같은 스카이팀 멤버인 대한항공과 공동운항편이었습니다.




게이트가 105번이었기 때문에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가야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라운지도 탑승동 라운지를 이용하게 됐는데요. 프고에서는 처음 소개하는 대한항공 탑승동 라운지!


115번 게이트 근처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있습니다.





꽤 널찍합니다. 자리도 많은 편이었는데 탑승동 수요가 많다보니 빈자리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승객들이 있는 곳에서는 사진 촬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서 테이블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ㅠㅠ






음식은 빵, 시리얼, 쿠키, 과일, 샐러드, 우유, 요거트, 음료, 맥주 등이 있었고요. 소시지볶음, 야채볶음과 같은 더운 음식들도 있었어요. 대한항공 라운지 음식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티나 라운지 빼고는 다른 라운지들도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요.





날씨가 맑아서 게이트샷이 아주 잘 나온 베트남항공! 그 속으로 들어갔을 때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른채… 두 에디터는 기대기대를 하며 들어갔더랬죠



일단 다낭으로 가는 베트남항공 A321은 비즈니스클래스와 이코노미의 출입문이 같습니다. 먼저 입장하긴 하지만 이코노미클래스의 입장 줄이 계속되고 그 사이에서 승무원들이 물과 주스 같은걸 서빙하기 때문에 굉장히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진 보시면 아시겠죠? 좌석이 우등고속 수준입니다.



좌석간 앞뒤 간격이 이렇습니다. 당연히 눕는건 고사하고 뒤로 젖힐 수 있는 기울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더 충격에 빠뜨렸던 것은…


바로 비즈니스 맨 뒷줄 4열과 이코노미석 사이의 거리… 이렇게 커튼으로만 분리되어 있는 수준일줄은 몰랐는데… 진짜 붙어있더군요. 그래서 4열은 더더욱 뒤로 의자를 젖히기가 힘들어서 갈때는 좌석 변경을 요청해 1열에 앉았습니다. 


좌석 배치도를 보시겠습니다. 저희는 4A, 4C를 골랐던 건데요. 이왕이면 맨 뒷줄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나마 나은 맨 앞자리..


승무원3-4명 정도가 비즈니스 클래스를 커버합니다. 한국인 승무원도 올 때 갈 때 모두 1명씩 있었습니다. 베트남 승무원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했지만 갈 때 사무장으로 보이는 여자 승무원 하나가 매우 불친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자리에는 담요, 슬리퍼와 함께 어메니티 파우치가 있습니다. 치약/칫솔, 양말, 이어플러그, 바디로션, 립밤, 안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카카파(ACCA KAPPA)라는 이탈리안 브랜드입니다. 정말 아무런 향이 나지 않는 흰색의 로션과 립밤이었습니다. 사용감이 좋다고 하기는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눈치채셨겠지만.. 이 항공기에는 개인 스크린이 없습니다(우등고속이니까여..?). 그래서 중요한 알림은 기내 상단에 있는 작은 스크린에서 나오고, 비즈니스클래스의 경우 따로 아이패드를 지급합니다. 아이패드 안에 음악과 영화 등이 있는데, 영화가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베트남항공이 하나 만족스러웠던건 기내식이었습니다. 특히 갈 때는 낮비행기여서 더욱 다양한 코스의 기내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 크나큰 문제는.. 비즈니스 좌석이 총 16개고 그 중 10석 정도만 자리가 찼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먹고 싶은 메뉴를 먹을 수가 없었어요. 메뉴 준비가 어떻게 되어 있던건지.. 주문을 거의 마지막으로 한 저희가 원하는 메뉴는 동이 나버렸더라고요.


저는 아시아식&서양식을 원했으나.. 저 중에 소고기갈비찜 빼고 광어 요리나 전채요리, 수프, 샐러드 등은 모두 없다고하여.. 메인만 갈비찜으로 먹고 다른 코스는 한식으로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카나페와 전채요리들입니다. 카나페는 맛있었는데 저 야채말이는 정말 아무런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야채말이었어요 ㅎㅎㅎ 건강한 맛. 옆에 새우를 올린 해파리 냉채가 있었는데 이건 맛있었습니다.



고기 맛이 아주 괜찮았던 소고기 갈비찜. 고기 양도 꽤 많았던걸로 기억해요!ㅎㅎ


빵순이인 제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빵도 나왔고요. 빵은 여러 종류 있으니까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네요.





중요한건 이 디저트 코스들! 치즈, 과일, 케이크, 딸기 아이스크림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디저트를 이렇게나 많이 준비해주다니.. 넘나 좋은 것. 치즈&크래커 맛있었고, 케이크는 보시는대로 뭔가 베트남스러운 케이크였어요ㅎㅎ 저건 별로였고, 마지막에 나온 딸기 아이스크림은 진짜 굿굿!

다낭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기내식은 ‘저녁식사’였습니다. 





새벽 밤비행기라서 그런지 점심보다는 간소하게 나옵니다. 디저트 코스가 없어요! 전채요리는 동일하고 저는 닭고기+볶음밥 선택했고요, 옆 김사원은 돼지고기+쌀밥 선택했습니다. 맛은 그저 그랬어요.




돌아올 때 기내식을 소개했으니 다낭국제공항의 라운지도 소개해봅니다ㅎㅎ 저희가 탔던 비행기는 무려 새벽 1시.. 12시에 반얀트리 랑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 근처 시내로 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오후 3시인가 그랬고.. 시내가 워낙 좁아 시간을 보낼 것도 별로 없고 해서 저녁 8-9시에 공항으로 왔어요.




체크인을 마치니 라운지로 갈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찾아가는 길은 엄청 쉬워요. 어차피 공항이 매우 작기 때문에 들어와서 바로 찾으실 수 있답니다.




안에도 자리가 많은데, 밖에도 널찍한 자리가 있어요. 다낭에 어찌나 한국인들이 많은지 라운지도 거의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CIP Orchid 라운지는 특이하게 입장권을 수속카운터나 라운지 입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어른 $22, 아이 $11라고 하는데 시설이 좋기 때문에 밤비행기라면 구매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원래 PP카드는 안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가보니 카운터에 PP카드 전시를 해놨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2018년 1월 기준으로 Priority Pass 홈페이지에 등록이 됐다고 합니다. PP카드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겠죠? 대신 최대 3시간 사용 가능!!





라운지가 전체적으로 참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특히 누울 수 있는 자리가 짱!



이렇게 샤워실도 있어요. 더운 여름에 밤비행기를 땀난 채로 기다리려면 정말 고역인데.. 샤워실이 있는게 신의 한 수 입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모두 안에 있고요. 드라이기와 타올도 있습니다!

그런데 타올 준비가 빨리빨리 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샤워를 한 김사원이 타올이 동이 나서 어디있냐고 물어보니 응대도 불친절하고 직원들끼리 서로 미루기에 바빴다고 하네요. 블로그 후기를 봐도 타올이 없었다는 말들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꽤 많았어요! 시리얼, 빵, 과일, 샐러드, 음료는 물론이고 소시지나 베이컨, 다른 고기 요리들도 꽤 있었습니다ㅎㅎ 샤워를 하고 라면을 맛나게 먹던 김사원 말로는 베트남 라면도 맛이 있었대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CIP 라운지 후기였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현대적이었던 다낭 공항)

비즈니스석으로는 첫 외항사 리뷰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A321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ㅎㅎ 하노이로 가는 베트남항공 A350-900의 비즈니스클래스는 사진으로만 봐도 매우매우매우 좋더라고요. 인천-하노이 구간에서는 금액을 투자해서 비즈니스클래스 타시는걸 추천하지만, 인천-다낭 베트남항공 직항은 이코노미클래스를 타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3월에는 저희가 드디어 퍼스트클래스를 타러 갑니다! 요즘 항공기 업계에서 엄청 핫한 항공사의 스위트 좌석을 체험해보러 가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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