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고릴라   |   FLIGHT REVIEW
반려동물과 해외여행가자
2017.11.01   |   조회 : 306

다들 이미 내 이름 알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소개한다. 내 이름 몽실.


요즘 들어 내 주인놈이 더욱 지쳐 보인다. 내 앞에서 한숨을 푹푹 쉬고, 나를 더 괴롭히는 듯하다. 
원래 인간이란 존재는 가을만 되면 쓸쓸해지고 더욱 센치해져서 저런 걸까? 주인놈을 이해할 수 없어서, 내 소울메이트 옆집 ‘큰이’랑 앞집 ‘토리’한테 물어봤다. 

“ 말도 마! 내 주인 정씨는 어항에 새우를 키우기 시작했어. 
안타까워서 어쩐다냐옹” 

그렇다. 쟤들 주인놈들도 똑같은 상태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댔고, 결론을 내렸다. 

“주인놈을 데리고 외국 공기 좀 마시게 해주자”

가려고 했는데, 아니 웬걸, 여러가지 제약이 존재하네. 

일명, [항공사의 반려동물 동반 정책]
각 항공사마다 우리들의 탑승 조건에 관한 규정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항공사마다 정책이 다르고, 나라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조건들이 상이해서 복잡해! 이번에 여행 가야 하니까 이번에 좀 조사해봤다. 그대에게 이 꿀 정보를 줄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설명할 테니 잘 보시길 왈왈

먼저, 항공사별 정책을 알아보자. 

1. 항공사별 정책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요소가 세 가지가 있어. 첫 번째는 1)전화로 상담하고 예약해야 한다. 두 번째는 2)허용 가능한 반려동물 종류로는 개, 고양이, 그리고 애완용 새다. 조건으로는 생후 8주 이상이어야 하고, 탑승에 문제가 없는 반려동물이지(예를 들어 임신한 암컷의 경우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3)성인  탑승객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어. 자, 이제 국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2곳과 저가 항공사 1위, 2위를 다투고 있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정책을 구체적으로 볼까? 

(1)대한항공

국제선 요금은 구간별로, 무게별로 상이해. 예를 들어 나 같은 경우는 우리 주인놈이랑 일본을 갈 거야. 얼마를 내야 할까? 답은 10만 원! (USD 100)야. 항공료    (https://goo.gl/hbnXo5) 너희들이 가고자 하는 국가마다 청구해야 하는 비용이 다르거든. 아 참, 위탁수하물에서 32kg 초과 ~ 45kg 이하가 위탁 가능한 예외적인 경우가 존재하는 것도 잊지말라왈!

(2)아시아나항공

(3)제주항공

기내 반입시 서비스 요금 1kg당 2000원 부과해야해. 국내선만 기내 반입 가능하고(기내 반입이 2마리로 제한) 위탁서비스는 없다. 국제선은 기내와 위탁 서비스 둘다 모두 없다왈! 진짜 별로다왈!

(4)진에어

찬양하라, 진에어. 국내 LCC 중 최초로 반려동물 친구들 국제선 위탁 수하물 서비스를 시작했어. 항공기 종류에 따라 기내 반입의 경우가 달라. B737과 B777이 가능한데 B737은 항공기 당 최대 3마리, B777는 항공기 당 최대 4마리야. 위탁수하물로는 B777 항공기 당 최대 5마리! 기내 반입시 서비스 요금은 국내선 1만 원이고, 국제선 초과 수하물 요금과 중량 기준에 따라 노선별 차등 지불해야 해.

자, 지금까지 항공사 정책을 알아봤고, 두 번째 코너는 항공사 부가서비스야

2. 부가서비스

 대한항공 skypets – 항공마일리지(반려동물 ver)
(출처 : 대한항공 홈페이지)

쉽게 말해, 마일리지 서비스야.
여행할 때마다 우리에게 스탬프를 주고, 모아진 스탬프로 우리들 운송을 무료로 하거나 할인 보너스를 이용할 수 있지. 아주 센스있어. 간단히 이야기해주자면, 


#예시 : 이번에 내가 주인놈이랑 일본가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김포에서 제주를 다녀오고, 인천에서 일본을 다녀오게 되면 받는 스탬프의 개수는?

#답 : 국내선 왕복했으니 스탬프 2개 받고, 국제선 왕복했으니 4개 받게 되지? 총 6개의 스탬프를 모으게 되고, 다음번에 국내선 한 구간에서 운송요금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
자, 이제 항공사 정책도 알았겠다. 그냥 저 조건만 합격되면 주인놈들과 갈 수 있는 거야?
아니지. 인간들한테는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참 중요하대. 그래서 몇 가지 서류를 구비해야 해.

3.주인놈들과 떠나기 위한 필수 서류


덧붙여 말하자면 우리나라로 들어올 경우 수출국 정부기관이 증명한 검역증명서를 준비하고 공항에서 세관 검사대 통과하기 전에 수출국 정부기관 증명 검역증명서를 제출해야 해. 그런데 나라별로 입국 조건들이 정말 달라. 일본의 경우에는 마이크로칩을 반드시 이식해야 한다고 하고. 그러니까 너희들의 목적지 국가의 대사관에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보는 수밖에 없어.
친절하게 링크는 공유할게. 눌러! =>  농림축산검역본부 (https://goo.gl/SUHgmQ)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봤어. 해외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정책이 관대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제약이 많아. 앞으로 더 좋아지길 바라.
사실 오래간만에 홍대 카페 가서 친구들 좀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내 주인놈이 우선이니까. 
나는 일본을 잘 다녀올게. 모두들 잘 있개 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