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고릴라   |   FLIGHT REVIEW
[핀에어 ‘A350-900’] 인천-헬싱키 이코노미석 탑승기
2017.10.24   |   조회 : 723

안녕하세요! 
‘에디터가 직접 경험한 럭셔리 항공, 호텔 솔직리뷰’
프레스티지고릴라의 Navy 에디터 최서윤입니다.

제가 이번 황금연휴에 파리에 다녀왔습니다!!!!! 예이~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를 경유해 갔는데요.
인천-헬싱키까지의 구간이 저번 오사카 출장 때 아시아나로 이용했던 A350-900 기종이더라고요.

 

물론 비즈니스가 아니라 이코노미석이었지만,
핀에어의 A350은 어떻게 다른지 매우 기대가 됐어요.

같이 구경해 보실까요?




예약은 와이페이모어에서 진행했습니다.
가격은 세금 포함 1인당 127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이 때가 엄청난 황금연휴 아니었습니까…
저는 4월에 미리 항공권을 사두었는데도
평소보다는 조금 비싸죠?
그나마 연휴를 살짝 비껴간 기간이라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헬싱키에서 경유해 파리로 가는 일정-
경유 시간이 1시간 30분~2시간 정도라 선택했어요.
개인적으로는 경유가 3시간이 넘으면
시간적으로도 손해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
핀에어 경유는 공항 구경하고 갈아타기 딱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여기서 잠깐★

헬싱키 같은 경우,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스탑오버’‘레이오버’를 통해 구경하고 가시면 좋은데요.
스탑오버는 뭔지? 레이오버는 또 뭔지!
설명을 드릴게요.


① 스탑오버란,
최종 목적지를 가기 전에 중간에 다른 국가에서 경유를 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24시간 이상 한 국가에서 경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탑오버


② 레이오버란,
경유지에서 24시간 이내에 환승하는 것을 말하는데,
레이오버를 하더라도 공항 밖으로 나갔다 올 수 있다고 해요.

레이오버


핀에어는 헬싱키에서의 스탑오버를 적극 권장하고 있어서
따로 홈페이지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핀에어 스탑오버


전문 용어로는 스탑오버+레이오버를 ‘중간 기착’이라고 부르는데,
핀에어 헬싱키 경유는 5시간부터 최대 5일까지 가능하며,
예약 단계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해요.

위 홈페이지에서 스탑오버 신청이 가능하며,
체류 기간에 따라 이용 가능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들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핀란드 경유하시는 분들은 ‘중간 기착’을 적극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체크인을 하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사전 좌석 지정을 했어요.

장시간 비행에서는 복도 쪽 좌석 선점이 필수 아니겠습니까!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고 최대한 앞쪽 복도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핀에어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인 ‘Economy Comport’도 추가요금을 내고 예약이 가능했는데요.
대륙 간 항공편의 경우, 70~90유로에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황금연휴의 중간, 10월 4일 추석 당일 공항 모습입니다….

그래도 연휴가 시작된지
3~4일 이미 지난 시점이라
좀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출국장 들어가는데만 1시간 20분이 걸렸어염



진에어 사람 장난 아님ㅋㅋㅋㅋ



그나마 핀에어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다행다행



그런데 아쉬웠던 점은 핀에어의 탑승구가 제~일 먼 130 게이트였다는 거죠……

셔틀트레인을 타고도 한참이나 걸어 들어가야 하는 맨 끝 탑승구.



그래도 일찍 도착한 덕분에 게이트 앞에서 여유롭게 탑승권 사진도 찍어봅니다.

사전 좌석 지정을 한 덕분에 앞자리인 29열 획득!



이제 탑승합니다!



타자마자 저를 반겨줬던 핀에어 언니(?)

 

전체적인 기내 컨디션은 이렇습니다.

진짜 깨끗하죠?

완전 새비행기여서 노후된 부분 1도 찾아볼 수 없이 반딱반딱했어요.

기종을 잘 선택하면 같은 가격으로도 훨씬 좋은 조건의 비행을 할 수 있네요.



각 자리에는 담요, 베개, 이어폰, 350ml 생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 줘서 너무 좋았어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는 이어폰 대신 헤드셋이 있더라고요.



좌석 컨디션 역시 좋았습니다.
간격도 꽤 넓었는데요.

비교를 위해서 제주항공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핀에어 이코노미 vs 제주항공>


똑같이 제 다리입니다 ㅋㅋㅋㅋ
(심지어 청바지도 똑같…)
둘다 바짝 앉아서 찍었을 때 남는 거리를 측정해봤어요.

확연한 차이가 보이시죠?
저야 다리가 짧아서 어디든 넉넉하지만…ㅠㅠ
남자분들은 더욱 확연히 편안함을 느끼실 것 같네요.



핀에어에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이 개인 스크린이었습니다.

어떤 서비스가 언제 시작될지 시간표가 나와 있어요!
(밥 시간이 언젠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최신 영화나 드라마도 많아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고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교통편 정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처 검색을 못하고 비행기에 탄 승객들에게 굉장히 유용하죠!

막상 공항에 내려서는 와이파이가 잘 안될 수도 있고, 유심이나 로밍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시내 숙소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검색할 수 없으면 굉장히 당황스럽더라고요.



또 하나는 환승하는 고객들을 위한 환승 정보!

저는 헬싱키에서 내려서 파리로 가는 다른 비행기로 환승을 해야 했는데요.
위 사진처럼 연착 여부, 탑승 시작 시간, 게이트 정보까지 나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내리는 게이트와 환승하는 게이트 간 걸리는 시간까지 나와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A350-900의 매우 중요한 서비스죠.
바로 ‘기내 와이파이’

저는 이번에는 따로 써보진 않았지만
인천-오사카 비행 때 이용해본 결과,
생각보다 빠르고 좋았어요.

아시아나와 핀에어의 기내 와이파이 정보는 아래 글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A350 기내 와이파이



 
기내식은 올 때, 갈 때, 총 4번을 먹었습니다.

 

갈 때 첫번째 식사는
치킨 파스타와 김치제육볶음 중에서 고를 수 있었어요.
제가 먹은건 치킨 파스타!
치킨은 먹을만 했지만 파스타는 아무 맛이 안나서 그대로 남겼어요ㅋㅋㅋㅋ

인천 출발 비행이라 그런지 김치와 고추장을 같이 주네요.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좋아하심)


 
맥주와 와인 등도 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덴마크 맥주를 마셨는데
평소에도 술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시원하고 맛있었어요ㅎㅎ



두번째 식사는 비행 종료 2시간 전에 주는데요. 
선택의 여지 없이 잡채밥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아참, 그리고 두 식사 중간에 아이스크림도 줍니다><

헬싱키에서 환승해서 파리로 가는 3시간짜리 비행에서는 기내식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이건 돌아올 때 비행기에서 먹은 첫번째 기내식.
매운 닭고기 덮밥과 미트볼 중에서 고를 수 있었어요.

밥은 딱 한국적인 맛이었는데,
저기 저 초콜릿이 맛있었어요…..
헬싱키 공항에서 1유로에 많이 팔더라고요.
핀란드 No.1 초콜릿이라며 ㅋㅋㅋ



두번째 식사는 역시 종료 2시간 전에 나오고요.
치즈 오믈렛이었습니다.
밤비행기라 어둡게 찍혔네요 ㅠㅠ
맛은 별로…ㅋㅋㅋ

 

이렇게 헬싱키 반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이 아기자기해서 짧은 경유 시간에도 충분히 구경할 수 있었어요.



핀에어 라운지가 있고요.



무민의 나라답게 무민샵도 있습니다ㅎㅎ



연어나 치즈 등을 파는 마켓도 있고요.
샌드위치, 크로와상, 커피 등을 파는 카페도 많이 있었어요.

이렇게 저는 핀에어 A350-900을 타고 파리에서 잘~ 놀다 왔답니다.



10월 중에 프레스티지고릴라는 대한항공 B787-9를 타러갈 예정인데요. 어디로 떠나는지는 비밀★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럼 Byebye